엘레나 25점 KGC인삼공사 2연패 탈출.. IBK 라셈 고별전 12점
옐레나가 활약한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2연패를 탈출했다. IBK기업은행 레베카 라셈은 고별전에서 12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21)으로 이겼다. 인삼공사(9승 4패·승점 27)는 2연패를 벗어나면서 3위로 올라섰다. 옐레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이소영은 통산 3000득점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3승 11패(승점 8)가 됐다.
1세트는 팽팽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를 중심으로 앞서갔지만 범실이 잦았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 김수지, 김희진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듀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하경의 서브 범실 이후 이소영이 재치있는 왼손 공격을 성공시켜 1세트를 KGC가 따냈다.
분위기는 이후 KGC 쪽으로 기울었다. 인삼공사는 하효림, 고의정, 이선우 등 교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며 2세트를 따냈다. KGC는 3세트에서도 20-20에서 교체 선수들이 제 몫을 했다. 옐레나는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라셈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고별전에서 12점을 올렸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한국배구연맹에서는 IBK기업은행 조송화의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조송화는 법률 대리인과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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