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매일 전화로 김부겸 총리의 '코로나 대응' 보고받기로
오원석 입력 2021. 12. 9. 18:47 수정 2021. 12. 10. 05: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매일 대응 조처를 보고받기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특별방역점검과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중대본 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매일 통화하며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 조치를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직후 김 총리와 통화하고,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전망, 오미크론 발생 현황 및 추가 조치 방안, 고령층 3차 접종 지원 대책과 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등 예방접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도 군의 병상 및 의료진을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감염병 전담 158병상 및 134병상을 추가하고, 군의관 40명을 민간에 파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전날(8일)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여성 35% 매춘"…'가짜사나이' 가브리엘, 황당 혐한 망언
- 영혼 갉아먹는 '검은 목소리'…엄마는 아이 앞 목숨 끊으려 했다
- 과거의 적진서 윤석열 돕는다…민주당 출신들의 이유있는 변심
- 선수 50명 쓰러뜨렸다…사이클 대회 아수라장 만든 女의 최후
- 성관계 영상 찍고 나이·이름 정리해둔 기독언론회장 아들
- 세월호 악몽 7년8개월…인천~제주 뱃길 연 710억 여객선 정체
- 7년전 '개콘'서 퇴출된 황현희, 요즘 전성기 10배 버는 비결
- [단독]문정인의 세종硏 22억 ‘종부세 폭탄’…“재정난” 존폐 위기
- 밤새 클럽서 춤춘 그 여자, 전날 확진자 접촉한 총리였다
- "참가비 내면 주는 상…권위 없다" 현직 화가, 솔비 대상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