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보훈요양병원서 고령환자 등 10명 확진..모두 돌파감염
하수영 입력 2021. 12. 9. 17:52 수정 2021. 12. 10. 05:44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10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9일 병원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동 보훈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입원 진료를 받던 환자들이다. 다른 5명은 간병인 등이다. 이들은 모두 같은 병동에 머물렀던 것으로 병원 측은 파악하고 있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 10명 중 환자 5명은 대부분 고령이다. 확진자 10명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 확진된 '돌파 감염'으로 파악됐다.
병원 측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을 폐쇄한 상태다. 해당 병동 소속 직원, 환자 등에 대해선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병원은 외래 진료와 입원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모두 같은 병동에서 발생했고 해당 병동은 폐쇄조치했기 때문에 외래 진료나 입원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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