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총 3명.."응급실에서 사망"

김은빈 입력 2021. 12. 9. 16:46 수정 2021. 12. 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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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프리랜서 김성태

국내 10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세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3세 미만의 영아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치료 중에 사망했다.

방대본은 "평소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지난 8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119 구급차로 응급실에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 중에 코로나 확진 이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저질환 유무도 조사하고 있다"며 "사인은 의무기록 등을 확보해 사망사례분류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10세 미만 첫 사망자는 지난달 28일에 나왔다. 건강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을 찾았다가 사망했으며 사후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망자는 이달 6일 발생했다.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 당국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기저질환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22일에는 사망한 상태로 태어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당국은 사산으로 인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사례는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 제외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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