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온택트 한국어교육 봉사단 결성..봉사하고 경력도 쌓고

입력 2021. 12.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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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 시대에 발맞춰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온택트 한국어교육 봉사단을 결성하고 교육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어교육 봉사단은 지난 11월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원교사 신청과 단원 선발이 이뤄졌다.

이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국 언어․문화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습자들과의 매칭이 성사됐으며, 현재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1:1 교육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에서 한국어교육 봉사단을 책임지고 있는 윤경원 교수는 “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교육 현장에 나가기 전 교사로서 전문성을 훈련해야 한다”며 “이번 한국어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한국어 교수학습 현장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고 실무 능력도 키워나갈 수 있어 향후 유의미한 교육 경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 봉사단에서 자원교사로 활동 중인 양지윤(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졸업)씨는 “봉사라는 것이 시간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인 만큼 교육 활동 그 자체로만 보면 일선 학교에서의 활동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면서 “이런 교육 경험을 통해 학과 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면서 교사로서 성찰하게 되는 부분도 큰 것 같다”고 전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향후 한국어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1:1 오프라인 튜터링 프로그램 또한 활성화하고, 유튜브 채널 ‘세종하니’를 통해 한국 언어․문화 교육 관련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실제 한국어 교수학습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국제외국인센터,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12월 1일(수)부터 내년 1월 11일(화)까지 2022학년도 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한국어교원, 다문화사회전문가, 독서논술지도사 및 한국어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과 관련해 기초부터 실무까지 종합적으로 학습하기를 희망하는 고졸 학력 이상인 자는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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