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 선발전 코로나로 연기..부상 회복 시간 번 신유빈

피주영 2021. 12.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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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연기되면서 부상 치료 시간을 번 신유빈. [사진 대한탁구협회]

2022년도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이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9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오는 17~2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선발전이 내년 1월 4~13일로 연기됐다. 개최지는 그대로다. 탁구협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제천시와 협의해 내년 초로 대회를 미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남녀 국가대표 각 10명씩 확정된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은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 10명에 자동으로 선발된다. 남자는 장우진(12위·국군체육부대), 정영식(15위·미래에셋증권), 이상수(19위·삼성생명) 3명, 여자는 전지희(14위·포스코에너지), 서효원(20위·한국마사회) 2명이 선발전 없이 태극마크를 단다.

선발전은 1, 2차에 나눠서 열린다. 1차(다음 달 4~7일)에선 일반부, 청소년대표, 고등부 상위 랭컹, 대학부 대회 단식 1, 2위 입상자 등이 총출동해 남녀 14명을 가린다. 이들은 2차(9~13일)에서 올해 올림픽,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기존 국가대표와 풀리그를 치러 대표선수를 확정한다. 또 귀화 선수는 남녀 각 최대 2명만 선발하기로 했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엔 이미 전지희가 태극마크를 확정해 귀화 선수는 1명만 선발한다.

손목 부상 중인 여자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선발전 연기로 시간을 벌었다. 도쿄올림피 이후 국내외 대회 강행군을 펼쳤던 신유빈은 지난달 세계선수권 도중 손목 피로골절로 기권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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