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롯데, 외야수 피터스 68만달러 계약

이형석 2021. 12.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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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DJ 피터스(26)를 영입했다.

롯데는 9일 피터스와 총액 68만 달러(약 8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봉 60만 달러, 옵션 8만 달러의 조건이다.

롯데는 앞서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된 피터스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외야를 보강하게 됐다.

1995년생 피터스는 신장 198㎝, 102㎏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외야수다. 2016년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0경기에서 타율 0.197(223타수 44안타), 13홈런, 38타점을 기록했다.

구단은 "피터스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의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장타력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딕슨 마차도와 재계약을 포기하며 외국인 타자로 외야 보강을 꾀했다. 내년 시즌 사직구장 변화로 외야 수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민병헌이 은퇴했고, 손아섭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아직 계약 전이다. 롯데 외야는 타격에 비해 수비력이 떨어진 편이었다.

피터스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부산에서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2022시즌 팀이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터스는 2022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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