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 종양 수술 3개월 만에 재입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축구 황제' 펠레가 3개월 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브라질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했다.

현지 병원 측에 따르면 펠레는 앞서 검진을 받았으며, 대장 종양 치료를 위해 입원을 결정했다. 

펠레는 지난 9월 말 정기 건강 검진에서 대장 종양을 발견해 수술을 받았다.

당시 펠레는 며칠간 중환자실에서 신세를 졌다. 이후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다시 중환자실로 이동해 위중설이 제기되었다.

다행히 회복한 펠레는 "지금이라도 90분에 추가시간까지 뛸 수 있을 정도로 행복하다"며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세계 팬들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펠레는 3개월 만에 다시 입원실로 향하게 됐다. 병원측은 펠레가 지난 9월 수술 이후 후속 치료를 위한 재입원이며, 수일 내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펠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