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아이 팔 잡아당겨 팔꿈치 탈골" 어린이집 교사 입건

하수영 입력 2021. 12. 8. 22:49 수정 2021. 12. 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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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캡처]

어린이집 교사가 네 살 남자아이의 팔을 잡아당겨 한쪽 팔꿈치가 탈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사는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8일 MB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구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하던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4살 원생의 팔을 잡아당기거나 나무 장난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이러한 상황은 어린이집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부모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아이가 지속해서 팔 통증을 호소하면서부터였다. 수상하게 여긴 부모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CCTV를 확인했다.

부모는 “3월부터 넉 달간 아동학대를 한 거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교사 A씨는 “아이들끼리 발생한 다툼을 말리다가 팔이 빠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어린이집 측은 “교사를 지난 7월 면직 처리했다. 수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입건된 A씨와 관련해 CCTV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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