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민‧관 합동 총력 대응 [함안소식]
함안군 가야읍(읍장 김병태)에서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읍에서는 지난 12월 3일 이후 지역 내 감염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민‧관 합동으로 특별 방역단을 구성‧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 주민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6일 오전 11시에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 노인회를 비롯한 지역 13개 사회‧봉사단체장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확진자 발생 상황전파 ▲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안내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민‧관 합동 특별 일제 소독 및 주민홍보 계도 활동 등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7~10일 4일 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읍 및 각급 단체 합동으로 다세대주택, 어린이놀이터, 버스터미널 등 사람의 통행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긴급 일제 소독에 나섰다.
이와 병행해 13개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읍 중심지 전역을 7개 구역으로 나눠, 점심‧저녁 시간대에 각종 업소(음식점, 노래방, pc방 등)를 방문해, 이용객과 업주에게 홍보 전단지(1만매)를 배부하면서 범 군민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읍에서는 지난 12월 3일부터 상황 안정 시까지 읍 차량앰프를 활용해 매일 저녁시간대(19:00~21:00)에 ‘일상회복 잠시 멈춤’ 동참 가두방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 간 단계적 일상회복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음식점 방역점검’을 위해 4개 반 21명의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군과 함께 특별 활동을 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김병태 읍장은 “군의 총력적인 코로나19 방역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각 분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사적모임 인원 축소(비수도권 8인)와 실내 다중 이용시설 방역 패스 확대를 비롯한 최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화, 연말연시 각종 사적 모임 자제는 물론이고 백신 미접종자와 3차 추가접종 대상자는 하루빨리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함안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남도 ‘최우수상’ 수상
함안군은 경상남도 주관 제3회 ‘2021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도(道) 통합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49건의 적극행정 사례중 1차 예선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8건 중 2차 온라인도민투표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함안군에서 제출한 사례는 ‘부동산등기, 혼자서도 어렵지 않아요!’라는 주제의 ‘부동산 셀프등기 원스톱안내 서비스’이다. 민원 맞춤 행정을 위해 리플릿을 제작하고 스마트 탭을 설치해 민원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부분이 이번 적극행정 모범사례 선정으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함안군이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함안군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안군, 2022년도 친환경 유용미생물 300톤 무상 공급
함안군은 2022년도 농축산 농가에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에서 생산되는 유용미생물을 올해보다 2배 늘어난 300톤 연중 무상으로 공급한다.
지난해 연말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건립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유용미생물 150톤을 생산할 계획으로 농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부지 4032㎡에 건축면적 459.94㎡으로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실, 멸균배양기 4대 등을 완비했고, 지난 11월말까지 미생물 117톤을 농가에 보급했다.
농가에서는 미생물 살포로 토질은 물론 품질, 생산량이 향상되어 유용미생물 보급에 따른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으로 작물생육 촉진, 화학비료의 사용 절감, 축사 악취저감 효과 등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 농업의 필수 요소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함안군 광역전문단지,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수상
조사료 재배면적의 규모화·집단화를 위해 올해 도내에서 최초로 선정된 군내 광역전문단지 경영체 2개소가 ‘2021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수상했다.
수상은 선왕영농조합법인(대표 조은순)은 우수상(장관상)과 농업회사법인 농부촌영농단(합)(대표 허우영)이 4등 특별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입상된 7곳 중 경남 도내에서 수상한 시·군은 함안군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함안군 광역전문단지에서 2개소나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함안군의 우수한 조사료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자급 조사료 품질 향상과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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