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갤A가 열일했다..삼성, 동남아 폰시장 1위 재탈환
김태윤 2021. 12. 8. 16:40
삼성전자가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재탈환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1위를 차지했던 중국 오포는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19%로 2위에 그쳤다. 이어 중국 샤오미(16%)와 비보(16%), 리얼미(13%) 순이었다.
글렌 카르도자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생산 차질을 빚던 삼성 베트남 공장이 재개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특히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Z 플립3와 함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부품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은 29% 감소했고, 태국(-14%), 필리핀(-9%), 인도네시아(-6%) 시장도 판매량이 줄었다.
카르도자 연구원은 “동남아 시장은 고용 시장과 가처분 소득, 관광 재개 등에 따라 구매 심리가 달라진다”며 “4분기에는 구매를 줄였던 소비자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구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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