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측, 재반박 "A씨, 허위 사실로 협박한 것 맞아"

장수정 2021. 12. 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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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앞서 박초롱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 측에서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따라서 12월 7일 날짜로 박초롱 측의 허위사실 발표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경찰 고소를 접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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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8일 박초롱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태림 박상석 변호사는 "먼저 저희 법무법인에서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박초롱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 측에서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이 포함된 기사를 악의적으로 보도하며 저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며 "따라서 12월 7일 날짜로 박초롱 측의 허위사실 발표에 대해 명예훼손죄로 경찰 고소를 접수했다"고 밝힌 것에 대한 입장이다.


박 변호사는 A씨 측이 주장한 입장문 허위는 사실이 아니라며 "기존 입장문에는 '의혹 제보자가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는 점을 기화로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했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 또, 편집된 녹취록과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 대중 공개 등으로 경찰에서 허위사실로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라고 기재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폭행주장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진술로 경찰에서도 사안이 실제로 존재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기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제보자 측은 현재 의뢰인에게 사과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서 경찰이 협박 혐의를 인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상식적으로 제보자가 의뢰인에게 단지 사과를 요구했다고 해서 경찰이 협박 혐의를 인정할 리 없으며, 제보자 측의 이러한 주장은 경찰 수사 결과 허위사실에 기반한 협박 혐의가 인정되자, 해당 부분을 희석시키고자 마치 저희가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하여 허위보도를 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보자 측은 의뢰인의 사생활 등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언급하며 의뢰인을 협박했고, 경찰은 이점을 기반으로 제보자에 대하여 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끝으로 "법무법인은 앞으로 남아있는 제보자의 무고죄 고소 조사 결과에 대해서 성실히 기다리고 있으며, 무고 사건 수사 결과까지 나오면 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이고 상세한 입장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3월 학창시절 박초롱과 그의 친구들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초롱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며 A씨를 명예훼손과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A씨는 박초롱이 피해자인 자신을 오히려 협박범으로 몰았다며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는 등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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