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사랑상품권 판매액 111억원 돌파..지역 내 소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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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111억원을 넘어섰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11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지류 합해 111억원가량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6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본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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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할인혜택·이벤트·판매대행점 확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액이 111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판매액 33억원의 3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8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은 11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지류 합해 111억원가량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판매액이 85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26억원어치가 더 판매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계획했던 상품권 발행액 12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산청사랑상품권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산청군이 올해 국비 8억2000만원 등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 할인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상품권 판매대행점의 확대와 경품 이벤트, 지속적인 가맹점 등록 홍보 등의 노력이 동반상승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부터는 상품권 판매점과 환전지점도 확대된다. 현재는 지역 내 농·축협 19개 지점에서만 가능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경남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도 판매·환전이 가능하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상품권 취급처 확대를 위한 시스템 개편으로, 오는 13일부터 판매가 일시 중지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 6월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50억 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본의 선순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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