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선임.. "재창단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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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김호철 감독(66)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4대 감독으로 김호철 감독을 선임했다"라며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 3시즌이다. 오는 18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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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는 KOVO 상벌위 결과 상관없이 동행하지 않기로
프런트 교체 등 구단 혁신 작업 과정도 밝혀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신임 사령탑으로 김호철 감독(66)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4대 감독으로 김호철 감독을 선임했다”라며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 3시즌이다. 오는 18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이어 IBK기업은행은 “김 감독은 세터 출신으로 선수시절 소속팀 우승은 물론,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선수와 지도자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고 선임 사유를 덧붙였다.
2003년 현대캐피탈의 감독을 맡은 김 감독은 팀을 2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이끄는 등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이후 러시앤캐시 드림식스(현 우리카드 WON)와 현대캐피탈을 거쳐 남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바 있다.
김 감독이 남자부 팀이 아닌 여자부 팀의 지휘봉을 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호철 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루속히 팀을 재정비해 기업은행 배구단이 명문 구단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정상적인 경기일정 소화를 위한 구단 요청에 따라 임시로 감독대행직을 수행한 김사니 코치의 사퇴 의사를 수용했다.
아울러 팀을 무단 이탈한 조송화의 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와 관련해 구단은 “10일 KOVO 상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징계 결과와 상관없이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기업은행은 프런트 혁신의 일환으로 사무국장을 교체하고 전문인력 보강 등 프런트 혁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구단주는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단 내 불화와 팀 이탈, 임시 감독대행 선임 등의 과정에서 미숙하고 사려 깊지 못한 구단 운영으로 팬들의 실망을 야기한데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올바른 선수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재창단의 각오로 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한 선수단 체질 개선, 프런트의 근본적인 쇄신 추진 등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 팬들과 더욱 소통하며 선수단을 쇄신해 나가는 구단의 노력과 조치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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