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택시비 안 내고 도망간 고등학생 5명을 잡아주세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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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를 정산하지 않고 도주한 고등학생들의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한 택시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이 게시됐다.
4일 오전 6시 42분부터 촬영된 영상에서 택시 기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을 지나다 손님 5명을 태웠다.
기사는 경찰이 되고 싶다며 내신 이야기를 하는 데서 이들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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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를 정산하지 않고 도주한 고등학생들의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한 택시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이 게시됐다.
4일 오전 6시 42분부터 촬영된 영상에서 택시 기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을 지나다 손님 5명을 태웠다.
이들은 목적지를 이야기한 뒤 가는 도중 광흥창역에서 일부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또 노래를 부르거나 자기들끼리 욕설을 하며 떠드는 모습 역시 블랙박스에 그대로 녹화됐다.
기사는 경찰이 되고 싶다며 내신 이야기를 하는 데서 이들이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광흥창역에서 3명을 내려준 후 후암시장으로 향한 기사는 목적지 인근에 도착해 골목으로 들어가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하지만 남은 두 명은 차량이 빠르게 달리기 어려운 골목에 정차하자 기사가 미터기를 확인하고 정산하는 사이 문을 열고 도주했다.
기사는 급하게 뒤를 쫓았으나 이미 골목으로 도망친 학생들을 잡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받지 못한 요금은 9,300원이었다.
그러면서 "10,000원도 안 되는 돈이지만 아침 첫 손님부터 속이 상했다"라며 "결국 못 잡고 다시 운행에 나섰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학생들처럼 돈이 없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또는 돈을 낼 생각이 없는 상태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사기 혐의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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