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라오스 철도(청두/충칭-비엔티안)의 국제 열차, 첫 여정 위해 출발

최정환 2021. 12.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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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정을 위해 출발하는 중국-라오스 철도(청두/충칭-비엔티안)의 국제 열차

AsiaNet 93492

(청두, 중국 2021년 12월 7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4일, 경량 상용 트럭, 견과류, 오토바이 부품, 화학 제품 및 기타 화물을 실은 중국-라오스 철도(청두/충칭-비엔티안)의 국제 열차가 각각 청두 국제 철도 항구(Chengdu International Railway Port)와 충칭 국제 물류 허브 단지(Chongqing International Logistics Hub Park)를 출발했다. 이들 국제 열차는 윈난성을 지나 사흘 이내에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 도착할 예정이다.

청두 출발 열차에는 칭바이장 기반 업체 Sinotruk Chengdu Commercial Vehicle에서 생산한 경량 상업용 트럭이 실려 있다. 과거 이 회사는 열흘간 약 2,000km에 달하는 도로를 달려 청두에서 비엔티안까지 화물을 운반할 운전자를 확보해야 했다. 중국-라오스 철도가 열리면서 운송 기간이 대폭 단축됐는데, 이제는 동일한 화물을 사흘 만에 운반할 수 있다.

Sinotruk Chengdu Commercial Vehicle 담당자 Wu Kunsheng은 "기존 고속도로 운송과 비교했을 때, 철도 운송은 노동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라며 "또한, 제품의 무결성을 더 정확하게 준수할 수 있는 화물 보호 같은 기타 이점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북쪽에 위치한 윈난성을 출발해 중국-라오스 국경에 위치한 모한 강을 통과한 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한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가 진행한 수많은 대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과 라오스 간의 상생 협력과 더불어, 관련 지역 간에 상호연결성을 도모할 전망이다.

Chengdu International Railway Service Co., Ltd. 제너럴 매니저 Chen Zejun은 "청두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정상적인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라오스와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실제 물류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복합 일괄운송 및 환적센터, 저장 및 물류 산업단지, 농업 시범단지 등을 공동으로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운송과 무역의 통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두 국제 철도 항구는 서쪽과 남쪽을 향한 중국의 개방 노력에서 중요한 관문 허브다. 현재 청두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철도망과 국제 육·해 화물 배송 시스템이 유럽을 향해 서쪽으로 뻗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몽골 및 러시아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일본 및 한국과 연계되며, 남쪽으로는 아세안 공동체로 확장된다. 이 철도망은 중국 외부의 67개 도시와 중국 내부의 20개 도시를 연결한다. 청두-친저우-아세안 경로에 대한 철도-해운 복합 수송열차의 출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에 미화 1억 달러 이상의 약 10,000대에 달하는 철도 화물 컨테이너가 남쪽으로 수출됐다고 한다. 중국-라오스 철도 개통으로 인해, 남쪽으로 국제 철도 도관을 확장하고자 하는 청두 국제 철도 항구의 노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청두 국제 철도 항구는 중국-라오스 철도 건설에 내재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청두를 유럽 내륙과 동아시아,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와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환적 허브이자 중국 중부와 서부를 범유럽 및 범아시아 지역과 연결하는 관문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아세안 및 유럽과의 중개 무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경을 넘어 국제생산역량 협력 시범지구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Chengdu International Railway Port

사진: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409907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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