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프런트상 KT 남상봉 대표 "내년 시즌도 우승이 목표"

배영은 2021. 12. 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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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프런트상을 수상한 KT 위즈 남상봉 대표이사. 일간스포츠 특별취재반

"내년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잘 준비하겠다."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룬 KT 위즈 구단이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프런트상을 수상했다. 남상봉 대표이사와 이숭용 단장이 지휘하는 KT 프런트는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현장과 명확한 방향성을 공유하면서 최고의 결과물을 합작했다.

프런트 대표로 수상한 남 대표는 "올 시즌 우리 팀은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줄다리기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지휘자들의 진행에 맞춰 힘을 써야할 때와 버텨야 할 때를 정확히 알고 실행하면 역량의 총합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며 "그 결과로 '팀 KT'가 막내 구단으로서 창단 7년 만에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 같다. 이 상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SSG 랜더스 추신수(39)는 선행조아상을 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이 상은 그라운드 밖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선행을 통해 동료들에게 귀감을 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는 올 시즌 SSG와 연봉 27억원에 계약하면서 그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9월 자신의 모교인 부산 수영초등학교(1억원), 부산중학교(2억원), 부산고등학교(3억원)를 차례로 방문해 총 6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서 '드림 랜딩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섰다.

미국에서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추신수는 "이렇게 좋은 상을 받기 위해 했던 일은 아닌데, 좋은 시선으로 봐주신 덕에 큰 상이 내게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 그 어떤 상보다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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