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친구, 악플러 716명 이어 225명 고소 "계속 하겠다"
한영혜 2021. 12. 8. 15:15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자신과 가족들을 상대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225명을 추가 고소했다.
8일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네이버 카페 등에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악플러 225명을 전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 대상은 지난 5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네이버 카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성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이다. 카페 닉네임을 기준으로 225명이며, 총 227건에 대해서 고소를 진행한다.
원앤파트너스는 “이번 고소는 각 대상별 일부에 대해서만 진행됐다”며 “악플 등 위법행위에 대해 추가적인 고소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6일 A씨 측은 유튜브 동영상과 기사 댓글, 네이버 카페 게시글 등을 작성한 네티즌 273명을 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어 지난 9월 8일 네이버 카페에서 악성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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