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잘 차린 광양불고기 한상' 미식관광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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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여행 동기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떠오르는 미식관광 브랜딩에 나섰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공항,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에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양불고기를 먹음직스럽게 차려냈다"며, "광양에는 여백과 낭만을 즐기면서 오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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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시가 여행 동기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떠오르는 미식관광 브랜딩에 나섰다.
시는 겨울방학과 연말을 겨냥해 유동 인구가 많은 인천국제공항, KTX 부산역, 서부산터미널 등에 LED 전광판을 활용한 ‘잘 차린 광양불고기 한상’을 차려냈다.
‘잘 차린 광양불고기 한상’은 광양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에 남도의 정을 가득 담아 정갈하게 차려낸 이미지로, 잠재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저민 쇠고기를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먹는 음식으로 ‘천하일미 마로화적(天下一味 馬老火炙)’이라 일컬어질 만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마로(馬老)는 광양의 옛 지명이며, ‘천하일미 마로화적’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광양불고기’라는 뜻으로 광양불고기의 맛과 명성을 입증한다.
생명의 근원인 빛과 볕의 도시 광양은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광양장어구이, 전어구이 등 구이 음식이 발달했으며 그 외에도 재첩, 벚굴, 광양기정떡, 매실차 등 사시사철 먹거리가 풍부한 맛의 도시다.
시는 광양의 백운산, 섬진강, 광양만 등 아름다운 풍경과 광양의 독특한 먹거리를 연계한 미식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사람의 이동이 많은 공항,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에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광양불고기를 먹음직스럽게 차려냈다”며, “광양에는 여백과 낭만을 즐기면서 오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의 산, 강, 바다 등 자연이 내어놓은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과 아름다운 풍광을 엮은 관광상품 개발로 음식도시 광양을 브랜딩하고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이 밖에도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SNS 이벤트 등 광양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방위 홍보전략을 계속 펼쳐나가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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