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영대학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 외 [대학소식]
이들은 직접 연탄 손수레를 끌거나 지게를 지고 좁은 골목길을 누비면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홀몸노인 등에게 연탄 1만 2500장을 배달했다.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교수와 원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남대 김상현 경영대학원장은 “힘들었지만 무척 보람 있는 일이었다. 이러한 작은 나눔이 이어지고 퍼져나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원우회 오대국 회장(석사 101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연탄 봉사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올해도 작은 선행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 경영대학원 101회 오대국 회장은 국토종주 자전거타기를 통한 기부금 조성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12월부터 영남대가 시행하는 ‘천마아너스 특강’을 통해 영남대의 명강사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강단에 선다.
‘천마아너스 특강’은 영남대 특임석좌교수로 구성된 강연자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쌓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영남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천마아너스’ 특강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영남대 총장을 역임한 이상천, 이효수 특임석좌교수를 비롯해 지난 9월 특임석좌교수로 임용된 김광림 전 국회의원과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포함돼 있다.
‘천마아너스 특강’의 주제는 ▲어느 구름으로부터 비 내릴지 모른다(김광림 특임석좌교수) ▲어떻게 살 것인가? 삶과 일, 그리고 공부 ▲한국농업의 새로운 활로, 농업의 6차산업화(이상 이동필 특임석좌교수) ▲과학기술과 대한민국(이상천 특임석좌교수) ▲제4차 산업혁명/창조경제시대는 Y형인재의 시대이다(이효수 특임석좌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남대 신용호 입학처장은 “‘천마아너스 특강’은 교육, 사회, 문화, 과학, 교양 등 대중적 관심이 높은 주제에 대해 지역의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 등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면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석학들이 현장에 찾아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청소년들과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천마아너스’ 특강은 연중 상시 운영된다.
중·고교생, 교사 및 학부모, 기관 구성원 등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앞으로 요청이 활발할 경우 최외출 총장을 포함,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상세 내용은 영남대 입학처로 문의하면 된다. 향후 영남대는 ‘천마아너스 특강’ 요청이 많을 경우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대는 대학부 개인전 7체급 중 3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하며 대학 씨름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는 경장급(75㎏이하) 이현서(19·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와 소장급(80㎏이하) 박석호(21·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 용장급(90㎏이하) 정종진(21·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용장급 장사를 차지한 정종진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용장급 2연패를 달성했으며,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에만 용장급 3관왕에 올랐다.
영남대 씨름부 허용 감독은 “이번 대회 첫 날 단체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개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잘 발휘해줘서 고맙다. 이 기세를 몰아서 11일부터 개최되는 제7회 춘천소양강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씨름부는 지난 7월 열린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제35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용장급 우승을 포함해 5개의 메달을 휩쓰는 등 대학 씨름부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일 영남대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추광엽 이사장이 참석,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학 협력을 통한 양 기관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발전 방안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외협력 및 홍보 ▲영남대와 성서산단 소재기업 간 공동 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 ▲인적자원 역량강화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관리공단 추광엽 이사장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은 대구산업을 이끄는 많은 첨단기업이 입주해 있어, 유능한 인재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의 실상을 잘 알고 있다”며 “영남대와 적극 협력해 공단 입주기업의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 되는 역할, 특히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영남대와 함께 찾아 양 기관과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영남대는 학생들이 기업현장에서 마주하게 될 다양한 문제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산학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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