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겠다. 불평등을 갈아엎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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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겠다. 불평등을 갈아엎자. 모이자 민중대회."
경남지역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빈민 등 민중들이 모여 외친다.
민중대회에 앞서 이날 오후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빈민대회가 창원 곳곳에서 열린다.
이들은 "경남민중대회는 내년 1월 15일 민중총궐기로 폭발될 것"이라며 "민중의 외침은 전국을 울려 퍼질 것이고 민중의 힘은 불평등한 세상을 타파하고 자주 평등의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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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일 오후 경남민중대회 개최를 발표했다. |
ⓒ 윤성효 |
"더 이상 못 참겠다. 불평등을 갈아엎자. 모이자 민중대회."
경남지역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빈민 등 민중들이 모여 외친다.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창원 성산아트홀 건너편 도로에서 "경남민중대회"를 연다.
민중대회에 앞서 이날 오후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빈민대회가 창원 곳곳에서 열린다. 사전 집회를 연 뒤 민중대회에 집결하는 것이다.
주최측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집회 참가 인원을 499명으로 해놓았다.
경남민중대회 준비위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대한민국엔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민중의 절규가 넘쳐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위기에 내몰린 노점상과 영세상인, 불안정 고용에 시달리는 노동자는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청년실업과 부동산폭등으로 청년들은 희망까지 잃어버렸고 버림받은 농업으로 농민의 삶을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으며 여성들은 만연한 성폭력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부자들의 자산은 눈덩이처럼 쌓이는데 서민들의 가계부채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며 "불평등은 갈수록 격심해지고 대물림되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민중은 스스로 일어나 거리로 진출하여 외치고 있다"며 "10월 20일 민주노총이 총파업 투쟁으로 민중투쟁의 포문을 열었고 11월 전국노동자대회와 농민총궐기를 비롯한 각계 민중의 부문대회가 있었으며, 민중들의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경남민중대회를 개최한다"고 했다.
이들은 "경남민중대회는 내년 1월 15일 민중총궐기로 폭발될 것"이라며 "민중의 외침은 전국을 울려 퍼질 것이고 민중의 힘은 불평등한 세상을 타파하고 자주 평등의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장기투쟁 사업장을 비롯해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순중 전농 부경연맹 사무처장은 "농업기본법 제정 등을 위해 차량행진 등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노점상, 철거민 등과 함께 빈민대회를 열어 생존권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정갑숙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사무처장은 "여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이승백 경남청년진보당 대표는 "가장 불평등한 청년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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