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대선국면서 방송 출연 정치 비평 재개..이재명 외곽지원
한영혜 입력 2021. 12. 8. 11:54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치비평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8일 유 전 이사장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약 50여 분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연과 이 후보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생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유 전 이사장이 연말부터 한 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대선 때까지 정치 비평을 하기로 계약을 마친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유 전 이사장 측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에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기를 마쳤으니 정치 비평을 재개한다는 것일 뿐”이라며 “제도권 정치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치를 안 하겠다는 것은 유 전 이사장의 일관된 생각”이라며 “이 후보의 선대위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중순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기성 미디어를 통한 정치비평이나 시사 토론, 인터뷰, 이런 것도 하지 않겠다”라며 정치평론가로서의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유 전 이사장은 ‘알릴레오’에서도 독서 평론에만 집중해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동연 성폭행범 수사, 공소시효 남았지만…쉽지 않은 이유
- 돌연 사라졌던 '폭탄주 이모'…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 '비니좌' 노재승 "김구, 국밥 늦게 나와 사람 죽인 인간"
- 런던 한복판에 홍대포차? 영국인들 줄서서 소맥 말아먹는다
- 인천 50대 살해범, 살인·강도·성범죄로 무기징역 받았었다
- "박근혜, 연금개혁 뒤 탄핵됐다"...'연'자도 안 꺼내는 이·윤
- "11만원 주고 유언장 썼어요"…미국 2030 강타한 슬픈 유행
- 15분만에 숨진다…캠핑때 텐트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 백신 맞고 죽은 아들, 종일 우는 엄마…"그래서 촛불 들었다”
- 4년새 12억 오른 은마…1주택자 '갭투자'는 양도세가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