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뜬다"..나훈아 부산콘서트 '회당 4000명' 방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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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이번 주 나훈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 대형 공연이 이어진다.
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콘서트가 1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벡스코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콘서트는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개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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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이번 주 나훈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 대형 공연이 이어진다.
부산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국내에 전파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지난 여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했던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콘서트가 1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벡스코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콘서트는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개최할 수 있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이미 사전 승인을 받았다. 현행 방역지침이 허용하는 최대 인원은 5천명이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1회 공연당 4천명이 매일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2차례 사흘간 6차례 공연이 예정됨에 따라 부산공연에는 모두 2만4천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공연 입장권은 예매 15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콘서트는 방역패스(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 적용 대상이다.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은 모두 금지된다.
나훈아 공연 기획사는 당초 좌석 2개당 1칸 띄우기로 했으나, 좌석 1개당 1칸 띄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면적을 8천836㎡에서 1만3천㎡로 확대해 좌석을 설치한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대책 회의를 열고 공연장 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개최에 총력을 쏟고 있다.
벡스코 측은 9일(내일) 해운대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준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벡스코에서는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이승철 콘서트(12월 18일), 쇼미더머니(12월 25일) 등 다른 연말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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