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해외교류도시 청소년 미술전' 개최 외 [수성소식]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수성구 해외교류도시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주제로 공모했다.
수성구를 포함해 중국 지닝시, 원장구, 웨이하이시, 츠시시 총 5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참가작 87점 중 수상작 32점이 전시된다.
수상작을 포함한 참가작 87점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 전시회를 병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20일 수성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해외 교류도시와 대면 교류가 중단됐지만, 청소년 미술전을 통해 문화교류를 이어가고 도시 간 우호를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청소년들의 그림을 관람하며 소통과 위로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례와 명상 교육과정은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미군 가족 등 총 11명의 외국인이 등록했다.
지난달 13일 개강해 2시간씩 4회, 총 8시간 과정으로 운영했다.
수성구는 3회 이상 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에게 수성구청이 발행하는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강생들은 한국식 예절을 배우고, 한복 저고리 매는 법을 비롯해 큰절, 평절, 반절하는 법을 익혔다.
한국의 다도를 통해 차 도구의 종류와 행다법, 오감으로 차를 즐기는 방법, 찻자리 예절 등도 배웠다.
또 명상을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마음을 비우고 다스리는 시간을 보냈다.
원어민 강사 신씨아 파이(Cynthia Pai·미국)씨는 “훌륭한 시설에서 전문지식을 가진 강사진으로부터 한국 문화를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 차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강생 대표로 수료증을 받은 라우라 세이트자파로바(Laura Seitzhaparova·카자흐스탄)씨는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과정 안내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매주 토요일을 기다렸으며 주말마다 오는 길이 기대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례와 명상 과정은 한국의 차 문화를 외국인들이 배워 모국에 전달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과정”이라며 “수강생들이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차 생활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의미를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만 19세에서 24세 청소년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 내용은 ▲사회진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각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대상자 추천 ▲사회진입 초년생을 위한 서비스 및 교육 공동개발 ▲사회 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상담 의뢰 및 자문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반사항 등이다.
또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의 업무담당자들 간에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청년들이 사회진입 과정에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갖고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 사회적 관계를 형성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다.
박선미 센터장은 “청년들을 위한 점진적인 사회적 활동 지원과 전문상담이 절실하다”며 “수성구의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청년들이 건강하게 자신을 돌보고 사회구성원으로 한 걸음 나아가도록 청년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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