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李 37.1% 尹 45.3%, 양자대결 李 42% 尹 46.9% [리얼미터]

이보람 2021. 12.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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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20대 대선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양자대결에선 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추격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선후보 여론조사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8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조사 결과, 20대 대선이 5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3%로, 37.1%를 받은 이 후보를 앞섰다.

열흘 전 조사보다 윤 후보는 1.6%포인트, 이 후보는 2%포인트 각각 오르면서 격차는 8.2%포인트 차이로 줄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 46.9%, 이 후보 42%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이내인 4.9%포인트로 격차가 좁혀졌다.

양자대결을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 유권자 70.8%는 윤 후보를, 진보 유권자 74.2%는 이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 51.1%는 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인천·경기에서 윤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고, 호남에서 70%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 이날 조사에서 이 후보의 조국 전 장관 논란 사과에 대해 46.6%는 적절하다, 42.1%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선 ‘부적절하다’, 중도와 진보층에선 ‘적절하다’가 각각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가 윤 후보의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3.2%로, 도움이 안 된다는 대답 37.9%보다 많았다.

보수와 중도층에선 긍정적인 답변이 절반 이상이었고, 진보층에선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이 48.4%로 앞섰지만, 도움된다는 답변의 비율도 40.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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