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우수평가대학] 산학 연계형 교육 통해 실무 인재 양성학생가치·사회가치 실현 대학으로 도약

2021. 12. 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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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학생가치와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서울캠퍼스 3위, ERICA 캠퍼스 10위에 올랐으며, 양 캠퍼스 모두 10위 안에 드는 대학은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 사진은 한양대 본관 전경. [사진 한양대]

한양대학교는 ‘Hanyang Vision 2030’으로 학생가치와 사회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도약으로 한양대는 ‘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캠퍼스 3위, ERICA 캠퍼스 10위에 올랐다. 양 캠퍼스 모두 10위 안에 드는 대학은 한양대가 유일하다.

뛰어난 성과의 비결은 학생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 방식의 혁신에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모델’은 지역사회나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의 참여로 해결하는 수업 방식이다. 산학 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으로 학생은 실무를 미리 경험해 취업 후 현장 투입이 원활하다.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김우승 총장


산학연계형 교육은 ‘현장실습’ 통해 성과

한양대의 또 다른 산학연계형 교육은 ‘현장실습’이다. 2013년부터 졸업요건에 현장실습을 넣고 지속해서 질적 향상을 추구했다.

대학에서 직접 기관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운영계획 확인, 기업방문 및 점검, 학생매칭, 마무리 평가까지 관장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습을 학생의 경력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직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2학년 필수 과목에 현장실습 제도 소개를 통해 저학년부터 현장실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한양대는 서울캠퍼스 3위, ERICA 캠퍼스 1위라는 결과를 달성했다.

창업 분야 역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이다. 서울캠퍼스는 창업지원 및 성과 종합 1위와 창업교육 1위를, ERICA 캠퍼스도 창업교육 1위를 기록했다. 창업 인프라와 창업 친화적 제도를 제대로 갖추고 제공한 결과다.

서울캠퍼스의 ‘247 스타트업 돔’은 국내 대학 최초 창업기숙사다. 학생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해주고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창업장학생을 선발해 1년간 무료로 침실, 창업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기준 40개 팀에 8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ERICA 캠퍼스의 ‘놀리지 스튜디오(Knowledge Studio)’도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고 창의작업을 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목동실습 기구, 촬영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캠퍼스의 ‘247 스타트업 돔’은 학생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해주고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창업친화적 학사·인사제도

창업융합전공 제도화, 창업교육·휴학·현장실습 등 창업친화적 학사·인사제도는 수많은 학생의 창업 성공사례를 배출했다. 창업교육 수강생의 아이디어를 대학에서 제품화 디자인, 특허출원,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해 CES 2021 혁신상 3개 분야(스마트홈·접근성·스마트시티)라는 성과를 창출한 사례도 있다. 이는 바이두·애플·화웨이 등 40여 곳의 글로벌 기업 협업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ERICA 캠퍼스의 경우 학생 대상 특허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COPE(Convergence, Originality, Patent, Enterprise) 프로그램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특허를 출원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양수업 ‘특허와협상’을 통해 특허출원을 지원한다. ‘2021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는 대통령상·국무총리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수상, 4년 연속 최다수상 및 최다응모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학생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가치 창출 연구도 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교수연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선정한 2021 세계 최상위 1% 연구자로 한양대 교수 3명(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백운규·선양국 에너지공학과 교수)이 선정될 만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ERICA 캠퍼스도 기존 ‘학·연·산 클러스터’ 브랜드를 기반으로 산학협력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해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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