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손흥민, 토트넘 코로나 양성 선수 6명 중 한명"

박린 2021. 12. 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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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 "코치진 포함 8명 양성"
손흥민, 모우라, 로메로, 데이비스 등
구단은 오늘 추가검사로 음성 기대
10월에 2명 양성 잘못 나온 적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EPA=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손흥민(29)도 그 중 한 명일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토트넘 6명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에메르송 로얄과 브라이언 힐이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에 결장했다면서, 이 매체는 토트넘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이번주에 양성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6명의 선수 외에 코칭스태프 라이언 메이슨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도 추가로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오늘(7일) 토트넘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검사가 있을 예정이며, 최대 3명의 추가 양성이 나올 것으로 구단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영국 정부 지침에 따라 10일간 격리해야 하며, 그럴 경우 토트넘이 치를 3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12월에만 9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당장 10일 스타드 렌(프랑스)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12일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뒀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기대하는 건 6명의 선수가 오늘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인 올해 10월에 두 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이 잘못 나왔고, 이어진 추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언급되기도 했는데, 추가 분석 결과 두 명의 검사 결과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는 12일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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