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하다가 '탈모' 생길 수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2.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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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속 재미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취미를 갖는다.

그중 간편하면서도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셀프 염색'이 주목받고 있다.

염색약이 머리카락 뿌리나 두피에 닿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방철환 교수는 "일상생활 중 염색을 꼭 해야 한다면, PPD가 아닌 파라톨루엔디아민이 함유된 염색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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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염색은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속 재미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취미를 갖는다. 그중 간편하면서도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셀프 염색'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잦은 염색은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주 노출될수록 알레르기 위험

셀프 염색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염색약에는 '파라페닐렌디아민(PPD)'이라는 화학성분이 들었는데, 이는 부작용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PPD 성분은 산화력이 강해 피부발진, 가려움, 부종, 안구통증, 시력손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PPD에 자주 노출되고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교수는 "PPD에 자주 노출되면 우리 몸 내 '기억T세포'가 해당 물질을 적으로 인식해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된다"고 말했다. 방 교수는 실제로 20년 동안 염색을 해온 환자들이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많이 찾았다고 했다.

◇염증 지속되면 탈모 유발해

염색약이 머리카락 뿌리나 두피에 닿으면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다. 방철환 교수는 "염색약이 두피를 자극하면 짓물이나 가려움 등이 나타난다"라며 "해당 증상이 반복되면 딱지가 떨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하면 탈모가 유발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염색을 중단하는 것을 권장했다.

◇PPD 성분 없는 제품 권장해

염색할 때는 두피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두피 건강을 위해 최소 2~3개월 기간을 두고 염색하는 게 좋다. 방철환 교수는 "일상생활 중 염색을 꼭 해야 한다면, PPD가 아닌 파라톨루엔디아민이 함유된 염색약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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