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민진웅, 폭넓은 연기 변주로 이끈 능청의 끝판왕
배우 민진웅의 연기 저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죽은 줄 알았던 옥택연(이언)을 다시 만난 민진웅(육칠)의 하루가 펼쳐졌다. 앞서 민진웅은 무너진 광산을 파헤치며 옥택연을 찾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옥택연의 물건을 궐에 반납하러 가다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마주했다. 바로 유해조차 찾지 못했던 옥택연이 눈앞에 나타난 것. 어안이 벙벙한 채 앉아 있던 민진웅은 헛것이 아님을 알아차리자 곧장 그를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민진웅은 옥택연의 생존에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밀려드는 배신감에 들끓는 분노를 토했다. 무엇보다 여인을 껴안고 있는 옥택연을 본 민진웅은 화를 냈지만 맞은편에 달려오는 이상희(광순)를 보자마자 와락 끌어안고 기뻐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상승시켰다.
민진웅은 옥택연이 살아있단 사실을 듣자마자 정신을 놓은 이상희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지만 장렬히 실패해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더불어 자신들은 안중에도 없이 행복한 옥택연을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노려보고 서있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장면 장면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더욱이 능청스럽고 귀여운 매력으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변주를 보여줬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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