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으로 발전시키겠다"..최병암 산림청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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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최병암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한 이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산림청장 면담에 이어 8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대규모 정원 조성에 따른 기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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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을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진주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전날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최병암 산림청장을 면담하고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한 이후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조 시장은 “월아산 숲속의 진주'의 보배로운 숲을 기반으로 주변 지역까지 포함시켜 국가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사업 추진과정에서 묘목과 관상수 재배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월아산 주변 지역인 금산면 일원의 남강변에는 조선 중기에 문인인 성여신(1546~1632)이 중국 주희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금천구곡이라는 원림이 설정됐다는 기록도 전해온다.
이 같은 기록을 들어가며 조 시장은 성리학의 정신에 기반한 우리 전통문화를 정원으로 표현하기에 최적의 역사적 맥락을 갖춘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자원을 보전하면서 관광자원화하고자 하는 사업은 산림청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며 “정원 분야는 다른 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므로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조규일 시장은 산림청장 면담에 이어 8일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대규모 정원 조성에 따른 기술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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