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2020 발롱도르 수상 논의? 난 관심 없어"

허인회 기자 2021. 12. 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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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 발롱도르 시상식 개최 논의에 대해 "큰 관심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카날레 스포르토빔'을 통해 "2020 발롱도르 수상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며 "단지 나를 위한 메시의 2020 발롱도르 수상 발언이 빈말이 아니라 진실에서 우러나온 발언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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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 발롱도르 시상식 개최 논의에 대해 "큰 관심 없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작년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였다. 게르트 뮐러가 가지고 있던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2019-2020시즌 바이에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최소되며 수상도 물건너갔다. 올해는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는 "레반도프스키는 작년 발롱도르 수상자일 수 있었다. 집에 발롱도르를 보관할 자격이 있다. 모두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파장은 컸다. 파스칼 페레 프랑스풋볼 편집장이 관련해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논의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카날레 스포르토빔'을 통해 "2020 발롱도르 수상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며 "단지 나를 위한 메시의 2020 발롱도르 수상 발언이 빈말이 아니라 진실에서 우러나온 발언이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롱도르 수상을 놓친 레반도프스키는 "굉장히 슬펐다. 부정할 수 없다. 행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메시와 친하게 지내기도, 경쟁도 한다. 그가 경기를 뛰고 성취하는 건 당연히 존중한다. 메시라는 사람과 경쟁했다는 사실 만으로 내가 얼마나 높은 곳에 도달했는지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대신 레반도프스키는 신설된 '올해의 스트라이커'를 수상했다.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힌 레반도프스키는 "가장 먼저 메시에게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경쟁자를 치켜세웠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내가 거둔 성과를 믿고 투표해준 모든 언론인들에게 감사하다. 강한 팀, 충성스러운 팬이 없다면 수상할 수 없다. 내가 성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바이에른에 감사하다. 폴란드 대표팀과 바이에른 동료 모두에게 감사하다. 매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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