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챔피언' 아틀레티코, 이대로 UCL 탈락?

조효종 기자 2021. 12.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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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유럽 대항전 탈락 위기에 처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AC밀란(7회), 리버풀(6회), 포르투(2회) 세 팀의 UCL 우승 횟수만 15회에 달했고, 아틀레티코는 직전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이었다.

아틀레티코가 16강행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2위 포르투(승점 5)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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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유럽 대항전 탈락 위기에 처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8일(한국시간) 오전 5시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포르투와 아틀레티코가 2021-2022 UCL B조 6차전을 치른다.


B조는 조 편성 당시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다. AC밀란(7회), 리버풀(6회), 포르투(2회) 세 팀의 UCL 우승 횟수만 15회에 달했고, 아틀레티코는 직전 시즌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이었다. 자연스럽게 누가 16강 진출권을 획득하고, 누가 최하위로 탈락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최종전을 남겨둔 시점 리버풀이 5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세 팀이 끝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중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아틀레티코다. 1승 1무 3패(승점 4)에 그치며 최하위에 처져있다.


아틀레티코가 16강행 막차를 타기 위해서는 우선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2위 포르투(승점 5)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제다. 아틀레티코는 앞서 홈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주중 경기였던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포르투에 승리하더라도 3위 밀란(승점 4)이 리버풀을 꺾으면 UCL 토너먼트로 갈 수 없다. 전력만 고려했을 때는 밀란이 이기지 못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토너먼트에 오른 리버풀은 로테이션 시스템 가동이 유력해 밀란의 승리를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경기는 밀란의 홈 구장 산 시로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가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면, 하반기 추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UCL 3위는 UEFA 유로파리그로 내려가 유로파리그 각 조 2위와 16강행 플레이오프 2경기를 치른다. 조 4위를 유지한다면 그대로 올 시즌 유럽 대항전 탈락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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