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

박소영 2021. 12. 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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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9·SSG 랜더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시상하는 2021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9월 추신수가 '드림랜딩(Dream Landi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활동으로 모교 부산중학교를 방문해 야구 꿈나무와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 SSG 랜더스]

추신수는 올해 연봉 27억원 중 1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하기로 하고 ‘드림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어린이들의 꿈을 장기적으로 응원하기 위한 훈련 및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총 6억원의 야구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당 금액은 야구부 선수들의 장학금과 훈련시설 개선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SSG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에서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소외 계층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신수는 또 팀 내 저연봉 선수들에게 4000만원 상당의 개인별 맞춤 야구 용품을 지원하며 소속 리그 선수들과의 나눔도 이어갔다.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은 선행에 앞장 서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KBO리그 선수 또는 구단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9년 처음 제정됐다. 시상은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추신수의 참석이 어려운 관계 팀 동료 최정이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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