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여야 의원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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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참배한 것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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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는 7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참배한 것에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의 새 의회 구성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상징적 시설물인 야스쿠니 신사를 대규모로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국제사회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초당파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소속 여야 의원 99명(중의원 68명·참의원 31명)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참배객 가운데는 호소다 겐이치로 경제산업성 부대신(차관)과 무타이 스케 환경성 부대신 등 정부 측 인사도 포함됐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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