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특산물 맥주로 깜짝 변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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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빚은 수제맥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례 용방면에 자리 잡은 ㈜구례양조와 담양읍에 위치한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제조법으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구례양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비어락하우스'를 방문하면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양조장 견학과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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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빚은 수제맥주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례 용방면에 자리 잡은 ㈜구례양조와 담양읍에 위치한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한 대표 농특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고, 자체 개발한 제조법으로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
특히 산수유맥주는 국산 밀과 구례산 산수유를 사용해 풍부한 과실향과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구례양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운영하는 ‘비어락하우스’를 방문하면 수제맥주를 시음하고, 양조장 견학과 체험도 할 수 있다.
전현진 대표는 “전국 자연드림매장과 골프장, 리조트 등을 통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전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친환경쌀을 이용한 맥주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해 쌀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김형락 대표는 “현재 담양 관내 특산물판매장과 수도권지역 맥주펌 등에서 제품을 판매해 연간 2억5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캔맥주 생산시설을 구축해 전국 시장으로 유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수제맥주 시장은 혼술, 홈술 등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180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3년 전인 2017년보다 173%로 급성장했고, 2023년 37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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