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 동료' 푸이그 "한국서 거액 제안, 갈 수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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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KBO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푸이그는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거액의 강력하고 확실한 제안을 받았지만, 빅리그의 스프링캠프 참가 초청을 기다리면서 필요한 부분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푸이그는 "한국에서의 제안이 있었지만 계약을 맺기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다"면서 여전히 미국에서의 뛸 기회를 찾고 있기 때문에 한국행이 쉽지 않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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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악동' 야시엘 푸이그가 KBO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애미의 스페인어 매체 '엘 누에보 헤럴드'는 7일(한국시간) 현지에서 진행된 푸이그와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이 매체는 "푸이그는 한국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거액의 강력하고 확실한 제안을 받았지만, 빅리그의 스프링캠프 참가 초청을 기다리면서 필요한 부분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푸이그는 "한국에서의 제안이 있었지만 계약을 맺기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난 것 같다"면서 여전히 미국에서의 뛸 기회를 찾고 있기 때문에 한국행이 쉽지 않음을 전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팀과 함께할 기회가 없다는 건 고통스럽다"며 "난 다른 이들처럼 3년, 5년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최저 연봉, 마이너리그도 생각할 수 있다. 한국에 갈 수는 있지만 가족과 떨어지는 것보단 마이너리그에 있는 편이 낫다"고 얘기했다.
류현진의 절친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104경기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악동' 푸이그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평가가 끊이지 않았고, 2019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계약이 무산됐고,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다. 푸이그는 여전히 빅리그 복귀를 노리지만, 직장폐쇄가 결정된 현재 팀을 찾기는 더욱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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