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약국체인 월그린스, 7년전 매입한 英 '부츠' 매각·분사 검토

권재희 2021. 12. 7.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의약품 유통업계 공룡 월그린스가 7년 전 매입한 영국 최대 약국체인 '부츠'를 매각 또는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월그린스는 최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부츠를 매각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월그린스는 현재 미 전역에서 9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부츠는 영국에 2200개 매장, 5만5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 의약품 유통업계 공룡 월그린스가 7년 전 매입한 영국 최대 약국체인 '부츠'를 매각 또는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이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월그린스는 최근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부츠를 매각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다.

월그린스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차례에 걸쳐 총 220억 달러(약 26조 원)에 부츠를 인수했다.

또한 뉴욕의 약국체인 듀안리드를 매입한데 이어 업계 3위 라이트 에이드 매장 2000개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으로 몸집을 키웠다.

그러나 유통공룡 아마존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의약품 판매사업에 뛰어드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자 2018년부터 군살 빼기에 나섰다.

월그린스는 올 초 유럽 의약품 유통사업 대부분을 65억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다.

월그린스는 현재 미 전역에서 9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부츠는 영국에 2200개 매장, 5만5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