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소환장에 잘나가던 루시드·테슬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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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에 6일(현지시각) 주가는 5.1% 하락한 44.86 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지는 루시드가 소환장에 의해 장기적인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SEC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SEC가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결함 은닉 혐의를 조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했으며,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9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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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루시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장을 받았다는 소식에 6일(현지시각) 주가는 5.1% 하락한 44.86 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즈,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환장이 지난 3일에 도착했다면서도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만 루시드 측은 “이번 조사는 처칠캐피탈(Churchill Capital)과의 합병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초기에 아티에바(Atieva)로 불렸던 루시드는 처칠캐피탈이라는 SPAC와 합병해 상장기업이 됐다. SPAC은 기업인수목적회사로, 기업 인수 합병만을 위해 설립하는 서류상의 회사를 이른다. 루시드와 처칠의 합병은 2월 말에 발표됐다.
합병 발표 당시 루시드의 재정 전망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이는 SPAC 합병에서 일반적이다.
배런스지는 루시드가 소환장에 의해 장기적인 영향을 받지 않더라도, SEC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또다른 전기차주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0.59% 하락하며 100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EC가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결함 은닉 혐의를 조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하락했으며,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9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사진=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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