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의 전설' 심성락씨 별세

손민호 2021. 12.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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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락

‘아코디언의 전설’로 불리는 심성락씨가 지난 4일 별세했다. 85세. 고인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등록한 연주곡은 7000여 곡, 참여한 음반은 1000여 장에 이른다. ‘봄날은 간다’ ‘효자동 이발사’ 등 영화 음악 작업에도 참여했다.

1936년 일본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적 사고로 오른쪽 새끼손가락 끝부분을 잃었다. 평생 손가락 네 개로 건반을 짚었다. 70년 색소폰 연주자 이봉조씨의 소개로 당시 김종필 총리의 전자오르간 교습 선생이 됐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대통령과도 인연을 맺어 ‘대통령의 악사’로 불렸다.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 특별상, 201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6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선 본명이 심임섭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경기도 남양주 백련장장례식장, 발인은 9일, 장지는 경기도 이천 평화추모공원.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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