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GBC+잠실' 결합형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곽경근 2021. 12. 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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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는 기존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CMC)’에 참여하는 무역센터 16개 업체 이외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컨소시엄 업체 모두가 참가하는 MICE클러스터를 확대해 코엑스·GBC·잠실 일대를 2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을 포함해 연인원 1000만명이 참관하는 K-MICE, K-컬처 기반의 초대형 비즈니스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C페스티벌 2019 현장 자료사진=코엑스 제공)

- 코엑스 면적 2배 대기수요 있어 조기 정상운영 가능
- 잠실 MICE 복합 공간, 세계 1위 국제회의 도시로
- 생산유발효과 1,535억 원, 고용유발 1,115명의 효과

잠실 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코엑스가 '코엑스+GBC(현대차그룹글로벌비즈니스센터)+잠실' 결합형 세계적인 페스티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엑스의 공간 협소 문제로 인해 지금의 두 배 규모 전시수요가 대기 중이라며 전시수요 면에서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MICE산업은 콘텐츠 비즈니스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K-컬쳐(K-POP, 드라마, 푸드, 뷰티, 아트 등)를 주제로 다채로운 글로벌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세계인들의 방문을 서울로 유치해 외화가득 및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엑스는 잠실 시대를 대비해 무역센터 내 주요 기업 및 단체들과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CMC)’를 조직하여 그간 C페스티벌, 윈터페스티벌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다.

코엑스는 기존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CMC)에 참여하는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더블유티씨서울, CJ파워캐스트, 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파르나스 호텔, 한무컨벤션,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한무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그랜드코리아레저, 메가박스중앙, 서울오션아쿠아리움 등 16개사 이외에 무역협회 컨소시엄 참여사 모두가 참여하는 마이스클러스터를 확대해 K-마이스와 K-컬쳐를 선보여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을 포함해 연인원 1천만 명이 참관하는 초대형 비즈니스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1, 2위 국제회의 도시인 싱가포르나 벨기에 브뤼셀을 넘어 대형 글로벌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해 MICE 도시로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코엑스가 코로나(COVID-19) 직전인 2019년 5월 2일부터 4일간 열린 ‘C페스티벌 2019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관람객 155만 명이 찾았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535억 원, 소득유발효과 315억 원, 세수유발효과 97억 원, 고용유발 1,115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바 있다.

무역협회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 코엑스는 연간 순수 전시회 개최 면적이 754,680㎡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988년 우리 무역규모가 1000억 달러 수준일 때 건립된 이후 공간이 부족해 열리지 못하는 전시면적이 매년 160만㎡씩 증가하고 있어 당장 코엑스의 2배 면적이 필요한 상황으로 잠실 MICE시설을 조기에 정상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마이스 기업들과 대형 전시회와 국제회의 유치를 공동 마케팅하여 조기에 정상운영 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독일 하노버 전시장 운영사인 도이치메쎄로부터 잠실 마이스의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을 위한 자문을 완료 운영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하였다.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3월 8일 베트남 투자개발공사 베카멕스(BECAMEX)와 베트남 최대 규모인 ‘빈증 신도시 전시장(WTC Binh Duong New City Expo)’ 운영계약을 체결하고 신남방국가로 글로벌 마이스(MICE) 시장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엑스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선제적으로 디지털 미디어(XPACE), 모듈형 무대 장치 AV-Drop 등을 개발하고 잠실 MICE에서는 행사 물류를 최소화하고 IT인프라 조성을 통해 ESG 경영을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융복합 행사가 가능한 '스튜디오 159' 개관 등 잠실 MICE 시대의 변화된 시장 환경을 대비하여 무역센터와 코엑스를 테스트베드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코엑스는 잠실 MICE 복합공간 개발 시 코엑스(CMC), 현대차복합업무지구(GBC), 잠실(GMC) 일대를 서울을 찾는 바이어와 관광객들이 반드시 가봐야 하는(MUST-VISIT) 장소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잠실 MICE 복합공간 조감도 =코엑스 제공)

코엑스가 유치 확정 및 진행 중인 국제회의만 2028년까지 60여회에 달한다. 22년 1만 명 규모의 세계산림총회, 23년 국제머신러닝 컨퍼런스 등 대형 국제 행사가 줄줄이 예정되어있다. 잠실 MICE 운영을 통해 개최 공간 부족으로 경쟁국으로 빼앗긴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로 인한 외화획득과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코엑스 관계자는 “2016년부터 잠실 마이스 운영을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고 전하며 “글로벌 탑 전시회사인 리드엑시비션스(RX), 메쎄프랑크푸르트, 아이티이(ITE), 코멕스포지엄(COMEXPOSIOM) 등으로부터 업무 협력 확약을 받았고 세계전시협회(UFI),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PCO협회(IAPCO) 등 글로벌 협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해 K-마이스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촘촘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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