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승계 강요하지 않아..후계자 자리 열려 있어"

이호연 2021. 12. 6. 2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계 문제와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녀 승계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들은 아직 어리고 본인의 삶을 살 것이며, 제가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기회는 (전문경영인 등)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제 자녀도 노력해서 기회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에 경쟁 의식 없어"
최태원 회장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승계 문제와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며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녀 승계 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들은 아직 어리고 본인의 삶을 살 것이며, 제가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장은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이고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고 부연했다.


특히 최 회장은 “기회는 (전문경영인 등)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고, 제 자녀도 노력해서 기회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의 경영 참여에 이사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것인지' 묻자 “맞다”고 답했다.


최근 활발히 소통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해서는 “아들과 테니스를 하는 사진을 올렸는데, 한 분이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더 잘생겼다’고 했다”며 “저도 제 아이가 더 낫다는 걸 알지만 기분이 좋았다. 물론 농담”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게 경쟁 의식을 느끼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며 "저는 정말 (인스타그램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6월 인스타그램 활동을 시작해 현재 팔로어 수가 6만6000명까지 늘었다. 정 부회장은 72만4000여명의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