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불이행' 예고한 헝다..주가 19% 폭락한 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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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을 예고한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주가가 20%가량 폭락했다.
6일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1.81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헝다는 지난 3일 심야 2억6000만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보증을 이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보증과 별개로 헝다는 이날까지 8249만달러(약 976억원)에 달하는 채권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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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채무불이행을 예고한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 주가가 20%가량 폭락했다.
6일 주요외신 보도에 따르면 헝다는 이날 1.81홍콩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19.56% 하락한 수준이다. 홍콩증권거래소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6% 내린 23,349.38로 마감했다.
헝다는 지난 3일 심야 2억6000만달러(약 3075억원)의 채무보증을 이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했다는 게 지배적인 해석이다. 보증과 별개로 헝다는 이날까지 8249만달러(약 976억원)에 달하는 채권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이를 갚지 못하면 공식 디폴트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진다.
중국 정부는 헝다 디폴트 위기가 자국 내 경제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은행권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급준비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 매체인 관영 신화 통신은 이날 중국 정부가 헝다에 실무팀을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개입을 시작한 만큼 위험해소와 권익수호에 도움이 될 거로 예측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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