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내년 IPO 대어 '시동'

문형민 2021. 12. 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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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6일 기준 11만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수한 수주 성적 등을 이유로 상장 이후 최대 10조원대의 몸값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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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상장예심 신청한 지 두 달 만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90%를 보유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설계 및 시공·건축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이 38.6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11.72%), 현대글로비스(11.67%), 기아자동차(9.35%), 현대모비스(9.35%)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8,111억원, 영업이익은 1,03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58% 증가한 수치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 비상장'에서 6일 기준 11만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 기업가치는 약 8조 5천억원 이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우수한 수주 성적 등을 이유로 상장 이후 최대 10조원대의 몸값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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