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메타·넷플릭스..JP모건이 추천한 내년 美 유망 종목, 이유는?

문지민 2021. 12.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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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우버·펠로톤도 주목 대상 올라
"내년 말까지 25% 이상 오를 것"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이 아마존·메타·넷플릭스 등 6종목을 내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출처=로이터연합)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이 아마존·메타(옛 페이스북)·넷플릭스 등 정보통신기술(IT) 기업을 호평하며 내년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이들의 주가가 내년 말까지 25% 이상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월 5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더그 앤무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말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아마존·메타·넷플릭스·트위터·우버·펠로톤을 내년 주목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일명 ‘메가 캡’으로 꼽히는 아마존, 메타 등의 기업들이 장기적인 기회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 기업은 이런 추세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앤무스는 “내년에는 인터넷 기업들과 빅테크 기업들이 선방할 것”이라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다음 6개 종목의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과 메타, 넷플릭스의 주가가 내년에 25%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앤무스는 “아마존은 수익과 이익 차원에서 가장 다각화된 메가 캡”이라며 “올해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이 아마존의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 환경의 이동과 투자 사이클이 가속화되면서 향후 성장의 관점에서도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마존 주가가 내년 연말까지 최소 28%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아마존은 338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앤무스의 전망대로라면 내년 말 아마존 주가는 4300달러를 넘길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변경한 메타 플랫폼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메타가 올해 광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보였고,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내 새로운 기능이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앤무스는 메타의 주당순이익(EPS)을 고려하면 최근의 기업가치는 더욱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메타에 충분한 상승 여력이 보인다”며 “내년 말까지 주가가 최소 39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일(현지 시간) 메타의 종가 306.84달러보다 27.1%가량 높은 수치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도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넷플릭스를 포함한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전환을 가속화했고, 소비자들도 생활 습관 변화에 따라 구독 서비스로 점차 이동하면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앤무스는 “넷플릭스는 여전히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 주자”라며 “내년 연말까지 주가가 약 25%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나스닥에서 넷플릭스는 602.13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 앤무스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 말에는 752.6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앤무스는 소셜미디어 업체 트위터,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운동 기구 업체 펠로톤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이들은 지난 3일(현지 시간) 각각 42.07달러, 35.85달러, 43.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문지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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