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득표' 이기제, 올해 수원 MVP 선정.. 정상빈은 MIP 수상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기제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원삼성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기제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팬 투표에서 491표 중 278표(약 57%)를 받아 시즌 MVP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에는 도이치 모터스 이달의 MVP에 선정된 바 있다. K리그1 14라운드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원더골을 기록했고, 15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전과 18라운드 광주FC전에서는 각각 도움과 득점을 터뜨렸다.

이기제는 올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정규리그 38경기 5골 5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생애 처음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MVP를 수상한 이기제는 "수원이라는 큰 집안의 가장 가까운 식구인 수원 팬들에게 인정을 얻어 받은 상이라는 점에서 내게 큰 의미가 있다. 항상 겸손하고, 노력하고,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받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팀이 더욱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MVP로 선정된 이기제는 수원의 메인 스폰서인 도이치 모터스에서 트로피와 함께 올해 11월 출시된 THE ALL NEW BMW X3 차량을 후원한다.

이기제 선수가 타게 될 THE ALL NEW BMW X3 차량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이다. 지난 2010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 대 가까이 판매된 BMW를 대표하는 차량이다.

한편 2021시즌 가장 뛰어난 기량 향상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도이치 모터스 21시즌 MIP(Most improved player)는 정상빈이 차지했다. 코칭스태프에서 선정했다. 정상빈은 도이치 모터스로부터 트로피와 함께 BMW THE 2 Gran Coupe 차량을 후원 받는다. 

도이치 모터스 11월 MVP 트로피는 주장 김민우에게 돌아갔다.

사진= 수원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