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 전시 준비 박차 [서부경남]

강연만 2021. 12.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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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시설 유치 연계 추진..문화분권 실현 한목소리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내년 3월 참(眞)색과 참(晉)빛이 흐르는 고을(州)을 주제로 개최될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를 위해 지난 5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전시추진위원회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0월 국내 미술전문가인 국립현대미술관 정준모 학예연구실장 등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에 걸친 논의를 통해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 목록을 공개하고 심의를 실시했다. 


이번 전시추진위원회는 이건희 기증관 유치에 동참한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정경두 前 국방부장관, 성경륭 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재경진주향우회 17명과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 진주시 유치위원회 23명, 전문가 실무위원 10을 포함한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추진위원장으로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부위원장으로 정경두 前 국방부장관,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선출하고 전시회 준비와 진주시 국립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 활동에 돌입했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展은 고구려 고분벽화부터 조선, 근현대까지 한국 채색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전시로 기획된다. 이번 전시는 진주의 특성을 살려 한국미술의 한 축으로 역사와 문화의 도시 참진주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개천예술제와 더불어 높은 가치를 지닌 채색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미술사적 측면으로 조망하고 '색이 담긴 도시 진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손병두 위원장은 "고향 진주에 유명 채색화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큰 규모의 전시가 추진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미술관에서의 대규모 기획전시를 통해 진주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립문화시설 유치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전시가 남부권의 문화 분권과 향유권 확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진주시의 국립문화시설유치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앞으로 일회성 전시가 아닌 연속적인 사업으로서 한국 채색화의 역사 도시 진주를 선보이고 각종 매체와 언론 등을 통한 전략적인 전시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경계결정 완료

경남 사천시가 지난 3일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동금2, 동림, 봉남1, 신벽1, 죽림3지구 5개 지구에 대한 경계결정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 강점기 당시 작성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지적도와 현실경계와 맞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하는 국가사업이다.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여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보호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대상지 1666필지 49만㎥에 대해 새로운 측량을 실시하고 토지소유자들과 경계합의서 작성, 의견 등을 반영해 사천시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판사)의 심의를 거쳐 경계결정을 완료했다.

토지소유자들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우편 발송할 예정이고, 토지소유자는 우편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면 된다.

이의신청서가 접수되면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경계를 확정하고, 사업이 완료되면 면적 증·감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에 따른 조정금을 지급·징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적재조사를 통해 경계분쟁의 해소와 토지의 이용가치가 크게 향상됨은 물론 종이지적도를 공간정보 기반인 디지털지적 구축으로 4차산업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점종 항공경제국장은 "업무량이 2배 증가했지만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사업기간을 1년 단축했다"며 "시민들의 재산권행사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 2022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18개 사업 1257명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오는 10일까지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8개 사업 1257명이며, 46억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1일 3시간 이내로 월 30시간 이상을 활동하면 월 활동비 27만원을 받게 된다. 노인일자리 유형별로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위한 공익활동형 9개 사업 1104명, 만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6개 사업 113명,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참여 가능한 시장형 3개 사업 40명이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 부처·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 사업에 2개 이상 참여하고 있는 사람,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는 신청할 수 없다.

참여 희망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노인일자리여기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반드시 산청군청 복지지원과나 산청시니어클럽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되도록 온라인신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사회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팔걷었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징수율 제고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최근 이도완 부군수 주재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열어 읍면·과소별 체납액 징수현황을 보고받고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징수 전망 및 향후 징수대책을 논의했다.


이도완 부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사업체 폐업·부도와 개인 파산 증가로 고질 체납자가 증가하고 있어 체납액 징수여건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체납액 누증으로 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고액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 부동산, 차량, 예금 등 압류를 통한 선제적 채권 확보,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분할납부 유도 등 체납자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징수활동을 병행해 체납액 징수목표액 달성과 이월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 한해 경제적인 문제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있지만 세금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군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잊고 있는 체납액은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은 군청 재정관리과 및 읍면사무소, 인터넷 위택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 이체를 통한 납부, 읍면사무소나 위택스 사이트에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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