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교회 지난달 28일 예배 행사 방역수칙 위반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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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집단감염에서 지난달 28일 예배가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히고 있지만, 예배 행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볼 특이점은 없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1월28일 교회 예배 행사 부분에 있어서 활동력, 방역수칙 준수라는 부분은 해당 지자체에서 조사해서 안내한 것과 같다. 현재까지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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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집단감염에서 지난달 28일 예배가 주요 감염 경로로 꼽히고 있지만, 예배 행사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볼 특이점은 없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1월28일 교회 예배 행사 부분에 있어서 활동력, 방역수칙 준수라는 부분은 해당 지자체에서 조사해서 안내한 것과 같다. 현재까지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했다.
이어 “그간 교회에서 집단 발생이 있었던 사례를 바탕으로 판단해보면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지켰다고 하더라도 밀집도,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 중요한 요소다”라며 “해당 교회가 환기 상태가 불량하거나 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마스크 착용은 진술에 근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 행사 자체에서는 특이 사항이 파악된 것이 없다. 꼭 예배가 아니더라도 예배 전의 사적 모임, 예배 이후의 소규모 모임 등으로 추가전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이 발생하면서 역학조사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다수 환자의 발생으로 역학조사 요원을 비롯한 방역요원이 매우 지쳐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학조사 요원과 방역요원은 숙련된 기술과 감염병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되므로 빠른 확충도 어렵다”며 “보건소에서 담당 인력을 증원토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고, 역학조사보다 앞서서 노출 가능성이 있는 분들을 다수 검사해 선제적으로 환자를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우선 감염을 차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요원들이) 오랜 격무로 인해 매우 지치고 어렵다”며 “이분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잘 일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시 사실만을 답변하고 격려도 꼭 해달라”고 호소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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