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4거래일째 강세..장기 조정 벗어나나

이유정 2021. 12.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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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지분 단계적 매각 추진이 호재"
HMM이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HMM 주가는 12월 6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이달 들어서만 1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HMM의 단계적 지분 매각 추진을 밝힌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HMM의 지분은 현재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각각 약 20%씩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22년 1분기까지 정부 부처, 해진공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분 매각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구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원금 상환과 전환권, 신주인수권을 인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달 30일 “2022년부터 HMM은 해양진흥공사가 전담하여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분 단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남은 영구채를 모두 전환할 경우 해진공과 산은의 지분율이 70%를 웃돌기 때문에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 애널리스트는 “현재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보유한 약 40%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산업은행과 해진공 지분을 인수하는 경우 매각은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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