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의 명물, 2021 구유 축복식 진행

입력 2021. 12.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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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교목처는 서강대 알바트로스탑 앞에 구유를 조성하고 축복식을 진행하였다고 6일 전했다.

매년 12월이 되면, 서강대 교목처는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 마구간을 재현하여 오가는 이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전하며 이를 위해 재학생, 동문 등 서강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유 컨셉을 위한 주제를 공모한다. 2014년에는 ’세월호의 아픔‘을 담아내었으며, 2019년에는 ’위안부를 기억하는 위로와 평화‘를, 2020년에는 ’생명의 밤‘을 주제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하여 코로나 시대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였다. 이렇듯 구유는 매년 새로운 컨셉과 시대적인 이슈를 반영하며, 예술적 테마를 접목한 서강의 명물이자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2021년 구유의 주제는 ’사랑으로 이겨냄 (Love to Ride Out the Storm)‘이다. 구유 주제 공모에 당선된 이성민(생명과학과 14학번) 동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사랑과 헌신이 현재 코로나라는 대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이겨냄’의 징표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사랑으로 모든 이의 죄를 이겨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않고 서로 사랑하고 헌신함으로써 이겨내려는 우리의 모습을 비춘다”라며, “수많은 확진자와 아픈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는 이웃을 보며, 이들의 사랑과 헌신을 통해 언젠가는 이 긴 터널도 끝이 있으리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구유 축복식은 지난 1일 오후 6시, 알바트로스 탑 앞에 조성된 구유 앞에서 김민회 신부의 주례로 진행되었다. 구유 축복식은 보통 12월 24일 아기 예수가 탄생한 성탄 성야 미사 전에 하지만, 기말고사와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구유 축복식 중에 구유와 성탄 트리에 환한 불이 밝혀지자 구유를 바라보던 이들의 탄성이 흘러나왔다. 구유는 가톨릭 전례력으로 성탄 시기가 끝나는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까지 서강대 정문 앞에 전시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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