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는 '사람' 아닌 '사람들'이 하는 것"

김희정 2021. 12. 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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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선대위가 공식 출범하는 6일 "정치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견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고,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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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는 시대 이미 지났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로 들어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선대위가 공식 출범하는 6일 “정치는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견이 있기에 정치가 존재하고,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저는 선대위를 구성하며 그 과정이 국민통합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고, 운영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대남(20대 남성)도 이대녀(20대 여성)도, 20대도 40대도 이해가 다르고 정서는 달라도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서 하나가 돼야 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 그릇된 이념과 자신들만이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의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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